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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의 공세

타타대우인 | 2015.03.14 19:18 | 조회 1161

수입 대형트럭 질주…점유율 25% 넘겼다

입력 2015-03-11 21:32:28 | 수정 2015-03-12 03:28:44 | 지면정보 2015-03-12 A13면
산업 리포트
"무기는 뛰어난 연비"…다임러·볼보 `글로벌 강자`의 공습

다임러·볼보·스카니아 등 작년 판매 합계 3930대

타타대우 실적 뛰어넘어
유로6 적용 모델 출시…빠른 속도로 시장 잠식
현대차, 경쟁력 강화에 2조 투자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5일 경기 동탄 본사에서 가장 엄격한 경유 차량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를 충족하는 신형 트럭 제품을 선보이며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볼보트럭코리아 제공기사 이미지 보기
볼보트럭코리아는 지난 5일 경기 동탄 본사에서 가장 엄격한 경유 차량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6’를 충족하는 신형 트럭 제품을 선보이며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볼보트럭코리아 제공

국내 대형트럭(5t 이상) 시장에서 수입 트럭 점유율이 지난해 처음으로 2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승용차뿐 아니라 트럭 시장에서도 수입차가 국내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 연간 20만대씩을 판매하며 규모의 경제를 달성한 다임러, 볼보 등 글로벌 트럭 제조사들은 고연비 등 한발 앞선 기술을 앞세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트럭사업에 2020년까지 2조원을 투자하기로 방침을 밝힌 현대자동차 등 국내 트럭업체들은 연구개발(R&D)과 서비스 강화로 대응에 나섰다.

○수입 트럭 합계, 2위 타타대우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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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대형트럭은 총 1만5361대로 집계됐다. 현대차가 8103대로 1위, 타타대우상용차가 2844대로 2위에 올랐다. 다임러, 볼보, 스카니아, 만, 이베코 등 수입 트럭 합계는 3930대였다. 수입 트럭업체들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담합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은 2012년 10월 이후 개별 판매 대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10년 전인 2005년만 해도 대형트럭 시장점유율은 현대차 70.6%, 타타대우 19.5%, 수입차 10%로 현대차와 타타대우가 확고한 1, 2위를 달렸다. 이후 수입 트럭 판매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지난해에는 수입 트럭 점유율이 25.6%까지 높아졌다. 현대차는 52.8%, 타타대우는 21.7%였다. 수입 트럭이 타타대우보다 많이 팔린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국산차 업체들은 5t 미만 중소형트럭 시장에선 여전히 절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에서 팔린 15만6891대의 중소형트럭 가운데 98.5%인 15만4571대가 포터나 봉고 같은 현대·기아차 제품이었다.

그러나 상용차 시장의 핵심인 대형트럭에선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대형트럭은 판매량 기준으로는 전체 트럭 시장의 8.9%에 불과하지만 시장 규모는 1조5700억원으로 전체 트럭 시장(3조7000억원)의 40%를 넘는다. 판매 가격은 대당 평균 1억200만원으로 2150만원인 트럭 전체 평균의 5배에 이른다. 20t급 이상은 대당 2억원을 넘기도 한다.

대형 트럭은 짐칸을 기울일 수 있어 건설자재를 주로 싣는 덤프, 컨테이너를 주로 운송하는 트랙터, 일반 카고 등으로 나뉜다. 덤프는 볼보가, 트랙터는 다임러가 각각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현대차와 타타대우가 아직 우위를 점하고 있는 카고에서도 수입 트럭이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화물차 면허제가 상용차 발전 막아”

수입 대형트럭은 국산에 비해 10~20%가량 가격이 높은 편이다.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것은 1년에 15만㎞ 이상 운행하는 것이 예사인 대형트럭 구매자들이 가격만큼이나 연비나 편의성 등을 중시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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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형트럭 시장에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다임러와 볼보 등은 연간 20만대 이상 대형트럭을 판매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갖췄기 때문에 그만큼 기술력도 앞서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오는 9월 강화된 디젤차량 배기가스 기준인 유로6 적용을 계기로 국내 시장에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다임러트럭은 지난달 26일 덤프, 트랙터, 카고 등 전 부문에서 유로6 기준에 맞춘 풀 체인지(완전 변경) 모델 13종을 새로 선보였다. 경량화 등 연비 향상 기술을 통해 이전 모델 대비 연간 600만원(15만㎞ 기준)가량 유류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볼보트럭도 지난 5일 유로6 기준을 충족하는 13종의 트럭을 새로 내놨다. 볼보트럭은 전국 서비스센터 수가 26개로 승용차 포함, 수입차업체 30여개 가운데 세 번째로 많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반면 현대차는 국내 전주공장과 중국 쓰촨공장을 합쳐도 대형트럭 판매량이 연간 2만대에 못 미쳐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기 어려운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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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2004년 영업용 화물차에 대한 등록제가 허가제로 바뀐 이후 국토부가 대형트럭 면허 신규 발급을 1년에 100건 이내로 제한하고 있어 연간 대형트럭 판매량은 10년째 1만3000~1만5000대 수준에서 머무르고 있다. 국내 시장이 작아 기술력을 키우기 어렵다는 불만이 나오는 이유다.

현대차는 최근 대형트럭 등 상용차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0년까지 2조원을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전주공장에 40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 규모를 6만5000대에서 10만대로 늘리고, 신차 등 R&D에 1조5000억원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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