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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기사님의 황당스토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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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버스기사님의 만행을 좀 말씀드리려합니다
퇴근길!
출발하면서부터 15분간을 계속 욕이 섞인 전화통화를 아무렇지않게 큰소리로 통화삼매경에 빠지시더라구요
도저히 불안하기도하고 아니다 싶어서 한말씀 건냈습니다
"기사님 전화 끊고 가시면 안될까요?"
". . . . . . "
못들으신건지 무시하신건지 대답이 없으시더라구요
마침 정류장에 차를세우시는 타이밍에 다시한번 말씀드렸습니다
"기사님 전화는 끊고 운전해 주시면 안될까요?"
룸미러로 저를 처다보더니(맨 앞자리에 앉아있어서)
(통화상대에게) "야!전화 끊고 운전하란다. 하튼 X같은것들 수틀리면 거기에 버려두고 와버려"
라고. . 참!! 어이가 없더군요
그러고는 전화를 끊으시더니 대뜸. .
"왜? 불안해서그래요? " 이게 말이라고 하는건지ㅡㅡ
"불안하기도하고 운전하시면서 전화하시면 안되잖아요"
"사람이 그렇게 투명하게 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나 영업상 전화하는거예요"
"기사님 저한테 화내실게 아니시고 블루투스를 끼고 통화를 하시던가 하셔야죠"
했더니
"(기분나쁘다는듯이) 아이고 거참 죄송하게됐네요"
하시더니 한참을 일부러 그러시는건지 시속 40~50키로 천천히 가시더니 속삭이듯이. .
"X같네"
라고 하시는거예요
더이상 얘기하기도 싫고 거기서 싸워봤자 저만 손해보는거 같아서 집까지 조용히왔습니다
집 정류장에 도착해서 내리는데 제가 여기에 글을 올리게 된 결정적인 한마디를 하시더군요
"X발"
저는 제가 잘못들은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같이내리던 다른직원도 그소리를 듣고는 잘못들었나싶었다는 말에 완젼 어이가 없더군요
운전이 직업이신분이 어찌보면 손님인데 손님한테 욕을하시고 교통법규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시여 불안감을 느껴 말씀드린말에 고깝게 들으셔서는 그래서 쓰겠습니까?
제가 잘못한건가요?
11/13일 퇴근버스 1x호차 아저씨를 질책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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