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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우리회사의 징계수위는 어떻게 정해지나요?"의 글에 이어서

쉐도우 | 2017.03.31 10:45 | 조회 785
조합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아래에 201736일자 따뜻한 봄날이라는 닉네임을 쓰시는 분이 올린 글 공지번호-700. 우리회사의 징계수위는 어떻게 정해지나요?”의 당사자인 성산공장 부품팀 차장 이광희입니다.
먼저 저의 성숙하지 못한 행동으로 인해서 이렇게 조합홈피에 글까지 올라오게 하고 시끄럽게 해드린 점에 대해서 조합원 여러분과 지회 간부님들께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아직도 이일은 진행 중이지만, 벌써 여러날이 지나면서 진실이든 왜곡된 내용이든 대강 이일에 대해서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여기에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이번 일의 시시비비를 가리거나 하소연을 하려는 내용이 아니라,
저를 위해서 애써주시고 있는 분들과 여러 가지로 힘을 주시는 분들께 글을 통해서라도 감사를 표하고자 합니다.
먼저, 저희 지회를 이끌고 계시는 정동훈 지회장님, 조준봉 사무장님, 김주상 조직부장님, 조상봉 분회장님 이하 지회 간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현재 조합의 간부도 아니고 조합활동에 열정적이지도 못했던 평범한 조합원의 신분 정도만 유지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번일은 지회를 떠나서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불찰로 발생한 일인데도 지회에서는 제가 고민하고 상담하는 내용에 대해서 회사와 조합의 정해진 규정에 준해서 저에게 조금이라도 불이익이 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임해주셨습니다.
또한 지회에 여러 가지 복잡하고 중대한 사인들이 산적해 있을텐 데도 귀찮은 내색하나 없이 편안하게 응대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외에도 더 많은 고맙고 애쓰시는 내용들도 많지만 다음 기회에 다시 올리기로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저의 16선거구의 대의원을 맡고 계시는 홍기수 대의원님과 16선거구 조합원, 그리고 성산공장에 계시는 직원분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저로 인해서 마음들이 불편하고 짜증이 났을텐 데도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맡은 바 업무를 처리하며, 오히려 저의 구제를 위해서 기꺼이 탄원서까지도 제출해 주신 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여기에 글을 올려주신 따뜻한 봄날님의 용기있는 행동에도 진심으로 감사하고 감히 존경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조합홈피에 비록 익명이지만 실명의 위험과 두려움이 있었을 텐데도 과감히 용기있는 행동으로 글을 올려주신 조합원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따로 전화와 문자로 용기를 주시고 위로해 주신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비록 글과 행동으로 보여지지 않았지만 마음속으로라도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자격도 없고 주제도 안되는 사람이지만, 우리 조합원 여러분께 한 말씀 올리겠습니다.
현재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우리 회사만이 아니라 나라 전체로 보아도 고용안정이나 처우에 대해서 상당히 힘든 시기이고 위험한 신분의 상태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분명 부당한 일도 겪었을 것이고 말 못할 고민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객관적 기준없이 부당한 제재를 당하거나 이유 없는 불이익을 받아도 혼자힘으로는 권력 앞에 고개 숙일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었습니다.
또는 다른 사람을 방패삼아 나는 괜찮겠지하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있을 수도 있습니다.
개인의 힘은 약한 존재일 수 있지만 조합만이 방패막이가 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도 조합의 뜻을 따르고 관심을 가질 때 모두가 하나가 되는 구심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이러한 일들을 우리 회사의 조합이 존재하기 전에 경험했었고 그때의 일들은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실제로 우리보다 유능하고 강했던 많은 동료들이 이곳을 떠나기도 했고 떠날 위기에 처하기도 했습니다.
지금 우리조합원들이 무기력에 빠져있고 서로를 탓하고 매너리즘에 빠지기 쉬운 시기입니다.
누군가는 그것을 이용하고 갈등을 조장하기도 할 것입니다.
우리모두 조합의 시작을 상기해보고 초심을 다져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항상 고생하는 지회 간부님들을 믿고 따라서 지회에 우리 조합원 개개인의 미미한 힘이라도 실어주어야 하겠습니다.
지루하고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재심청구소”, “발생경위서”, “인사위원회 위원장님께 보낸 개인 메일내용은 추후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모두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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