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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회사 협박 한마디에 조합원들에게 책임 떠넘기는 노동조합

조합원 | 2014.05.28 23:26 | 조회 3924

지난 월요일 우리는 회사의 5.25잡 관련 설명회를 들었다.

회사는 주구장창 안가면 안 된다는 얘길 했고 우리는 경청했다.

몇 가지 우려에 대한 질의 응답이 있었고 설명회는 평화롭게 끝났다.

오늘 낮에 대의원을 통해 들은 얘기는 회사가 5.25관련

공사를 진행하게 해주던가 아님 잔업 특근 없고 30T 오티 보전도 안해준다고 통보를 했다고 한다.

이게 무슨 아닌 밤중에 홍두깨며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얘기란 말인가?

엊그제 우리가 들었던 설명회는 오늘 통보를 위한 쑈고 정리수순이었단 말인가?

언제 우리가 회사를 믿었던가?? 아니다!! 하지만 그 뒤에 노동조합의 태도가 더 가관이다.

회사가 이렇게 협박했으니 대의원들이 가서 조합원들의 의견을 물어 와라?

지금껏 조합이 책임지고 협상 해놓고 결정적 순간에 아무런 정보도 없는 조합원들에게 토스 한단는 건가 ??

회사가 신의 성실에 입각해서 협의를 해도 노동 강도를 올리는 5.25잡을 합의 해줄까 말까하는데 잔업특근 안한다고 협박하고 30T보전은 노사 단협사항인데도 이것을 위반하겠다고 하는데 노동조합은 찍소리 안하고 어려운 문제니 조합원들에게 물어봐라?

이렇게 조합을 개무시하는데 조합이 고분고분한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가?

한번 협박해서 먹히고 나면 두 번 협박하지 말라는 법은 없지 않은가?

구조조정도 협박하면 조합원 대의원한테 책임 떠넘기고 구조조정할건가?

조합은 현장에서 땀흘려 열심히 일하고 있는 조합원들과 대의원들에게 책임 떠넘기지 말고 회사의 협박에 굴복할건지 말건지를 분명히 해라. 이제 와서 조합원의견을 듣는 다며 비겁하게 조합원과 대의원 뒤에 숨는 모습은 집어치워라.

마지막으로 협박당하고 나서도 회사발전을 위해 5.25잡을 가야 한다고 떠들고 다니는 조합간부가 있는데 제발 정신 차려라. 너는 평생라인 안타냐? 차라리 두 배로 9잡을 가자고 해라 회사발전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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