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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다함께 어깨걸고 힘차게 나아갑시다!!!

현장조합원 | 2014.06.06 10:29 | 조회 2106

오늘은 현충일 입니다.

장인어른이 모셔진 대전 국립현충원에 가기 전 지회게시판을 보며 몇자 적어 보고자 합니다.

이제 지회 역사 17년째~~~
우리 지회의 역사를 뒤돌아보면서 갑자기 2기 집행부때 최## 위원장님 시절이
생각이 나더군요. 그 시절은 imf... 우리의 무능함과 좌절을 맛보았던 시절이었습니다.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이어지는 희망퇴직...
채권단에서는 쥐알탱이만한 대우상용차라는 회사... 없어지는거에 대해서는 눈 하나 깜박 안하던 상황....
이런 어려운 상황속에서 회사를 살리기 위해 사측, 조합 할꺼없이 발벗고 나서야 했던 시절....
곧 망할꺼라는~ 곧 산산히 부서져서 없어질거라는~~
이런 대우상용차에 어느 누가 부품을 납품해주겠습니까?
그때 회사관리자들 보다 더 열심히 뛰어다닌 분이 계셨습니다. 그건 바로 그 시절 노조위원장이셨습니다.
동분서주하며 팔을 걷어 붙히고 부품업체를 방문하며 "차를 생산하여 꼭 회사를 살리겠다"며 몇일간을
부품업체 사장들을 설득하여 부품을 받아서 꾸역꾸역~ 트럭을 생산한 회사가 바로 지금의 우리회사
`타타대우상용차`인 것 입니다.
요즘 5,25잡 관련한 일을 바라보면서 문득 옛날 생각이 납니다.
지금의 우리회사 앞에 산적한 현안문제들, 우리 스스로가 돌파해야만 하는 난관들....
우리 회사 조합원이라하면 누구나 너무도 잘 알꺼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 일을 과연 누가 언제, 어떻게 추진할까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결단을 내리지 못하며
하염없이 시간만 흘러가는 모양새 인 것 같습니다.
우리 회사가 이대로 손가락만 빨면서 5년, 6년 운영되다가 소리없이 사라진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경영진이 책임질까요? 아니면 노동조합에 책임을 물을까요? 다 부질없는 일 입니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의 문제이고 우리의 미래라는 겁니다.
금번 5,25잡 프로젝트를 보면서~~~
도대체 왜? 왜?? 왜??? 우리가 5,25잡을 해야되는지~~~곰곰히 저 개인적으로 답을 찾아 보았습니다.
회사 - 이래해도 저래해도 이익을 낼 구멍이 보이질 않으니 5,25잡이 마지막 돌파구다.
지회 - 조합원들의 고용과 생존을 위하는 길이 무엇일까..또한 회사를 어떻게 견인하여 발전시킬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다.
회사든 지회든 고민을 많이 했을꺼라 사료됩니다.
우리 1177명 조합원들! 개개인의 생각과 의견은 각기 다를줄 압니다. 그건 당연한 겁니다. 우리가 공산당도..로보트도 아니지 않습니까? 저또한 조합원의 한사람으로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예전 1기 집행부 이태재 노조위원장, 2기 최재춘 위원장, 3기/4기 차덕현 위원장, 5기 권대환 지회장, 6기 정동훈 지회장,
7기 차덕현 지회장, 그리고 현재의 8기 차덕현 지회장~~~~
어느 누구한 분 손가락질 받을 분들 아닙니다. 누구보다도 조합원들 위해서 고뇌하고 고민하셨던 분들 입니다.
우리 조합원들 개개인의 생각과 의견은 각기 다양하고 다르겠지만 이제는 우리 지회를 믿고 힘있게 나아 갔으면 합니다.
타타대우상용차지회! 화이팅!!!
"전조합원 하나되어 14임단협 승리하자"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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