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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득되지 않는 조합의 소통방식
고 안기원 조합원의 명복을 빕니다.
고 안기원 조합원 사건에 대한 합의가 조합과 사측이 합의문 작성으로 마무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근데 현장에서는 이 합의문이 작성이 되었는지 또 그 내용이 무엇인지 알 지 못합니다.
이번 사건은 일상적인 노사협의회 같은 것도 아니며 조합원들의 관심이 크고 사안이 중대하다는 측면에서도
합의 과정과 합의 내용이 조합원들에게 자세히 알려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식지는 커녕 대의원들은 제대로
전달 하지도 않고 있으며 내용을 제대로 알지도 못합니다.
조합은 이번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조합원들의 의사는 듣지도 묻지도 않으면서 무엇이 무서워서 인지
계속 유야 무야 넘어 가려고만 합니다.
사건발생 직 후 사장의 책임을 명확히 해야한다는 의견들을 형사사건이라는 핑계로 , 일크게 벌리다 되려 당한다
핑계로 넘어갔습니다.
또한 보상금 협상과정에서 팀장들이 돈 걷어서 준다는 추잡한 수법으로 망자의 아버님을 두 번 울리는
더러운 짓을 한 것을 조합원들이 분노한다는 핑계로 알리지 않고 있다가 조합원 게시판에 공개된 후에야 소식지
를 통해서 알렸습니다.
이번 투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사실패로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을 사과문에 쓰기로 한것을 관철 시키
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조합에서는 인사실패를 사과문에 쓰지도 않았는데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있습니다.
이건 아닌 것 같습니다. 잘했건 잘못했건 조합원들에게 명명백백하게 알려야 할 것 아닌가요? 무엇이 두려워 소통
에 그토록 소극적인가요?
이런 이야기를 하면 또 노노갈등 유발이라고 하는데요 조합이 썪어가는데 가만이 보고만 있는게 애정은 아닌 것
같습니다.
지회장님 이하 조합간부님들 연일 고생이 많으신데요. 제발 소통 좀 제대로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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