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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은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사과를 먼저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조합원 | 2013.06.06 23:44 | 조회 3974
이번 비정규직 발탁채용관련해서 2006년도 입사자 중 채용되지 못한 18명에 대해서
50명 플러스 18명이 아니라 50명에 포함된다고 조합에서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시에 교섭을 했던 사무장님과 기획부장님이 회사와의 합의 사항을 잘못 이해 했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합의문 문구상에 그런 내용이 없고 당시 교섭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잘못 이해를 했다는데 더 이상 그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할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이번 발탁채용의 가장 중요한 기준이 근속년수라고 알고 있었습니다.
조합원들은 작년에 교섭내용이 나왔을때 회사가 만 7년이라는 것을 가지고 장난질을 치면 어떻게
하냐?근속기준이 무너지는 것 아니냐? 이런 우려가 있었고 그에 대한 대답으로 플러스 알파가 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가 장난을 못친다는 것이 현 집행부의 대답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입장은 최근까지 현 집행부의 임원인 부지회장님이하 간부들의 입으로 수차례 조합간부들과 대의원들에게 확인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18명이 떨어지는 결과가 나온겁니다.
회사가 장난을 칠거라는 우려는 현실이되었고 조합의 말만 믿고 있던 2006년도 입사자들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이제는 만7년 자동 발탁채용이 없어지는 거 아니냐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제 갓 입사한 사람도 아니고 7년이나 근속한 비정규직들에게 큰 실망감을 주고도 조합은 사과 한마디가 없습니니다. 대의원 통해서 50명에 포함된다고 말하고 현장에서 말나오면 집행부가 내려가서 설명한다?
비정규직 조합원들은 이제 직공장들 눈치봐야 하는데 누가 문제제기 할 수 있을까요? 정규직들은 자기문제 아닌데 누가 문제제기 해주나요? 조합이 이걸 몰랐을까요?
일이야 하다 보면 잘못 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잘못이 명백한데도 불구하고 사과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는
모습은 1100조합원을 대표하는 자랑스런 지회의 모습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실망스럽습니다.
노동조합의 정신은 약자에 대한 보호로 부터 출발한것 아닌가요? 이번 일을 처리하는 모습은 우리 지회에서
상대적으로 약자인 비정규직 조합원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부족했던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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