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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탄합니다.
지회 설립배경에 대해 모든 동지들은 알고 계실 겁니다.
교육을 통해서, 혹은 인정하지도 않는 선배들을 통해서 다 들으셨겠죠.
그 때는 너무 절박했습니다.
우리 현실을 누군가에 알리고 싶었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했고, 우리의 단결이 필요했고 정말로 필요한건 우리의 일터를 지키고 싶다는 정말로 일하고 싶다는 열망이 가득해서, 조직에서 팽 당해서, 그리고 우리가 노력했던 과정과 결과를 다 무시해서 화가 났고 힘이 필요했죠.
그래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홈피에 올라오는 글을 보면 같은 생각을 하고 내부적으로 선거에서 경쟁을 했어도
우리는 하나였습니다.
경우에 따라 회사는 적이었고 소중한 일터이며,
협력도 하고 서로 외면도 해왔습니다. 지금은 지회 임원 선거철도 아닌데....
지금교육하고 있는 조합 교육에서 지회장님의 모습을 보고
오해도 했습니다.
한편으로 이해도 했습니다.
세월이 변했으니까요.
그런데 정말 안타까운 것은 조합이, 조합원이, 회사가 미래를 만드는 것이 아닌 우리 모두가 같이 만드는 것인데
우리의 모습은 왜 이럴까 생각됩니다.
조합이 참고 있다고 인내하고 있다고 협력적 노조입니까?
아닙니다.
누군가 사무장님을 생각하며 글을 올리셨는데 생존을 위해 몸부림치고 계시는 분 팔지 마세요.
의도적으로 조합을 까내리고, 지회를 밟아버리는 의도가 무엇인가요?
지금 시기는요
조합을 깔때가 아닌 힘을 모아야 하는 시기입니다.
댓글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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