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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사장이 분명하게 책임져야 한다.

조합원 | 2013.04.17 07:05 | 조회 3798

사장은 노조 때문에 회사 망한다는 이야기를 입에 달고 산다. 경영현황 설명회 때에도 그랬고 평상시 회의 때도 자주 그런다. 인사과 이사도 아니고 회사의 사장이 그런 이야기를 공공연 하게 하고 다녀도 되는 건가? 반대로 이야기 해서 노조 지회장이 사장 때문에 회사 망한다는 이야기를 공공연 하게 이야기하고 다녀도 된다는 것인가? 이 말은 즉 노조 자체를 대화의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상생이 아닌 적대적 관계라는 것이다. 사장의 이런 생각은 그 수족들이라면 첫 번째 갖춰야 할 자질인 것이다.

팀장이 조합간부를 살해한 이 사건이 사장의 이런 평상시 생각과 무관한가?

명백한것은 살인자 장팀장은 그전에도 조합원을 폭행한 전력이 있다는 것이다. 폭행전과자를 다시 기용했다. 근데 그 전과자가 살인을 저질렀다. 폭행한 전력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면 모를까? 알았는데 기용을 했고 그자가 똑같은 유형의 잘못을 저질렀다면 그 책임은 당연히 그 사람을 신용한 인사 결정권자가 져야 하는 것 아닌가? 그것도 단순 폭행도 아닌 살인이니 말이다.

생산직은 사장과 직접 마주 할 일은 경영현황 설명회나 간담회 밖에 없다. 그런데 사무직 직원들은 각종 회의에서 사장을 수시로 만나야 하며 항시적인 언어폭력에 시달리고 있다.

한마디로 일할 맛 안 나는 것이다. 또 고 안기원 조합원 사후에 조합의 대화요구에 사장이 보인 수면제 먹고 자고 있다는 등의 무책임한 태도는 직원들에게 심한 모욕감을 주고 있다. 남의일 같지 않은 것이다. 이런 감정과 억압적인 분위기 속에서 창의적인 생각이 나올까?

이런 것들이 회사의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일이다.

작년까지 2년 무쟁의로 임단협을 마쳤다. 그것은 노사신뢰라는 큰 기둥에 의해서다. 노사간의 신뢰는 우리 회사가 안정이 되어 있다는 대외적인 홍보효과를 가지기도 한다. 노사신뢰는 내부적인 문제이기도 하지만 외부에서 회사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기준이기도 한다. 이런 노사 신뢰 관계를 먼저 파괴하고 적대적 관계를 만들어 가려고 시도하고 있다. 사장이 조합을 강성노조로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사장 스스로가 회사의 안정성의 훼손하고 있으며 직원간 살인 사건 이라는 최악의 사건을 야기 하면서 대외이미지를 실추시키고 있다.

여기서 상황이 더 악화 되기 전에 사장이 책임을 지는 것이 회사를 살리는 길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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