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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버스 잠정합의

전북본부 | 2011.04.26 19:30 | 조회 1834

전주 시내버스 합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전북고속과 부안스마일도 빠른 시일내에 해결되어야 합니다.

오늘(4월 26일) 전주시내버스 사업주와 운수노조는 파업장기화로 인한 시민과 버스노동자들의 고통해소, 신뢰에 기반한 노사관계 회복을 위해 5개월여의 투쟁의 결과로는 턱없이 부족하지만 잠정합의에 서명하였습니다. 하지만, 버스노동자들의 현장복귀는 전북고속 및 부안스마일여객까지 합의하게 되면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에 따라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완전한 합의가 이루어지기까지는 전북고속 및 부안스마일여객의 합의라는 과제가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노사관계 회복과 이후 노조와의 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사측의 노력을 전제로 합의가 체결되었으므로, 이후 사업주들은 노사관계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버스노조민주화쟁취를위한전북지역투쟁본부는 오늘의 합의가 더 이상 갈등 없이 안정적 노사관계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버스노동자들은 2010년 12월 8일 이후, 오늘까지 140일동안 파업투쟁을 전개하였습니다. 민주노조에 가입하여 근로조건을 개선하겠다는 소박하고 정당한 바램이 5개월의 장기파업이라는 혹독한 결과를 초래하였고, 사업주의 탈법적인 노동탄압을 통제해야 할 공권력이 일방적으로 사업주편에서 노동자들의 투쟁을 탄압했다는 점에서 노동자들에게 너무 불리하기만 한 세상이 원망스럽기까지 합니다. 또한, 강자의 횡포를 제어하고, 약자의 권리를 지키는 무게주로서의 지역사회의 중재력 또한 아쉬웠습니다. 보다 지역사회가 노동친화적으로 변화하기를 바랍니다.

살을 에는 듯한 겨울바람을 함께 맞으며 버스노동자들과 함께 고통과 기쁨을 같이 했던 연대단체와 버스노동자투쟁을 적극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합법적이고 정당한 투쟁이 각계의 단체에 의해 불법으로 매도되어 고립되는 등 처음부터 순탄치 않은 투쟁이었지만, 연대단체들의 위로와 격려, 연대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당하고 합법적인 노동자들의 권리를 찾기 위한 투쟁이었지만, 본의 아니게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서 죄송합니다. 친절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 제공과 버스제도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

2011년 4월 26일

버스노조민주화쟁취를위한전북지역투쟁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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