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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기가 어렵다 타타대우는 안전한가...

경기 | 2016.02.09 20:38 | 조회 2051

군산 경기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군산국가산업단지와 군산 제2군가산업단지 등 지난해 군산지역 산업단지의 평균 조업률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40%대를 기록한 것에 이어 올해에는 대기업 공장들이 조업을 단축하거나 특정 주력 사업을 축소 또는 중단을 하는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지역본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8월말 현재 군산지역 주요 산업단지인 군산국가산업단지와 군산 제2국가산업단지 등의 가동률은 각각 71.7%와 8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군산지역 산업단지의 주요 지표를 이끌고 있는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OCI 군산공장 등이 현재 1교대로 조업을 단축, 가동을 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사실상 이 같은 수치는 이들 공장이 2교대 또는 3교대 조업할 당시의 40%대 조업률보다 더 떨어지는 수치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그나마 무풍지대로 인식됐던 타타대우상용차 마저 생산물량 수주가 없어 내년 초부터는 조업 단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울상이다.

타타대우상용차는 내수와 수출의 비율이 6대4를 유지하면서 매월 900대~1000여대 생산을 해오던 지금까지는 큰 문제가 없었으나 수출 물량 수주가 확보되지 않아 당장 내년부터는 조업 단축을 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타타대우는 전체 1400여명의 직원 가운데 생산 분야 900여명 가량의 직원들이 내년 1월 중순부터 보름가량 휴무 결정을 내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타대우상용차 한 관계자는 그러나 그 동안 자국 사정에 따라 발주를 하지 못하고 있는 이라크 물량 트럭 3000여대의 수주가 12월 중 결정될 것으로 보여 이 결과에 따라 당초 계획이 다소 유동적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출지역인 중동지역의 유가하락으로 자국의 달러 유출을 막기 위해 해당 국가들이 수입을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업체 관계자는 이 같은 이유를 분석하고 있다.

최근 각 계열사마다 긴축재정 운영에 들어간 현대중공업도 올 들어 부진한 사업 분야 축소 또는 중단에 들어가면서 군산에서 펼쳤던 풍력사업을 접고 울산으로 철수했다.

이미 군산공장 구조조정을 마친 현대중공업은 정부의 해상풍력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해지고 전북지역에서의 사업 부진으로 수익성이 전혀 나지 않아 사업 포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이미 구조조정을 마친 뒤 2교대에서 1교대로 조업을 단축한 한국지엠 군산공장도 크루즈 후속모델 생산 계획이 잡혀 있는 2017년이 돼야 정상 조업 여부 예측이 가능하다고 한다. 지난해 8만여 대 생산에 이어 올해에는 이마저도 미치지 못하는 생산 물량 상황에 내년에는 더 불안한 상황에 직면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있다. 최근에는 일부 언론에 `한국지엠 차량생산 볼륨(MTP vehicle production volume)`이라는 내부 문건 인용 자료가 보도되면서 해당 회사를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군산공장의 경우 2017년 크루즈 후속 모델 생산 계획에 의해 총 생산량을 8만여 대로 보고 있으나 2 0 1 8년 이후 6만여 대로 생산 물량이 다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한국지엠 군산공장 관계자는 “특정 언론이 인용한 이 자료는 전혀 근거 없는 유령의 자료”라며 “해당 언론사에 법적 대응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또 OCI가 군산공장에 대해 연말까지 5% 가량의 인원을 감축하는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직원들 사이에서는 불안감이 형성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와 세아베스틸도 경제 침체 장기화로 인해 조업 단축 등을 하며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이 밖에 경기 활성화로 금융권에서 대 출까지 받아 고철 사재기에 나섰던 군산지역 일부 고철업자들이 최근 철강관련 기업들의 고철 수요 감소 등이 가격 폭락으로 이어지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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